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요.
유치원 입구에서 울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부모 품 안에서 보호 받고, 부모 곁에서 떠나본 적 없는 아이들이지만 부모의 육아 여건 상의 이유나 아이의 성장, 사회성 발달 등을 위해 보육 시설을 찾게 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앞에서 아이들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발을 내딛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어린이집, 유치원 앞에 서면 세상이 떠나가는 것처럼 울어버리죠.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부모는 너무 욕심을 낸건지, 아직 아이에게 일렀던 것인지 불안해지는데 그때 도움되는 육아꿀팁 알아봅니다.
아이의 눈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 시설에 이제 막 입학하거나, 들어간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의 눈물은 짧은 몇 년간의 삶 동안 잠시도 떨어진 적이 없었던 부모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가득할 거에요.
부모는 더 나아가 혹시 어린이집이 아이에게 맞지 않는 것인지, 선생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닌지 온갖 이유들을 떠올리며 고민하고 아이를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낸게 맞는 일인지까지 고민해버려요.
하지만 아이의 눈물을 반대로 생각하면,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또 한 편으로는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환경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아이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부모가 의문을 가질 정도로 보육시설에 시원스럽게 적응해버리는 아이도 꽤 많은 편이에요.
만약 어린이집에 울지 않고 잘 다닌다고 해서 부모 자식 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볼 순 없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잘 가거나 혹은 운다고 해도 부모와 자식간에 애착관계가 잘못되었다고 쉽게 단정지을 수 없어요.
아이와 헤어질 때에는 단호하게 떠나세요!
아무리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엉엉 울어대는 아이를 남겨두고 뒤돌아서기란 영 쉽지 않은 일일 거에요.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선생님에게 전달 사항을 주고 받고 모든 준비가 끝나면 단호하게 아이와 헤어지세요.
아이가 울면서 매달려도 부모는 웃는 얼굴로 인사한 뒤 그대로 뒤돌아 쭉 가야할 길을 가세요.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가 안쓰러워 눈물을 그칠 때까지 달래주고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아이는 자신이 울면 부모가 언제까지든 옆에 있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엉망이 되어버리죠. 실컷 울고 있는 아이를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에게 무책임하게 떠넘기고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겠지만 선생님들은 이미 수 많은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 달래고 어린이집에 적응하게 만든 프로 중의 프로에요.
부모가 아이의 눈물을 그치게 하는 것보다 더 능숙하게 울음을 멈추게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는 하루종일 울지 않아요!
엄마, 아빠를 부르며 우는 아이를 두고 온 부모는 하루 종일 아이 걱정에 시달릴지도 몰라요. 하루 종일 부모를 찾으면서 울고 있지는 않을까, 너무 울어서 아이가 힘들진 않을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라고 하루 종일 부모 생각만 하며 울지는 않아요.
실컷 울고 나면 장난감을 손에 들고 언제 울었냐는 듯 친구와 웃으면서 놀기 시작하는 것이 아이들이에요. 하루 종일 아이 걱정에 시름하는 부모보다 아이들이 기분과 생각의 전환이 빠르고 능숙하기 때문이죠.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해 물어보면 "밥도 잘 먹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잘 놀았어요."라는 답을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아이와 다시 만날 때에는 꼭 안아주세요!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아이를 마중하러 갔을 때, 환하게 웃는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부모와의 포옹으로 아이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놀고 있으면 부모가 반드시 돌아옴을 느끼고 안심할 거에요.
아이와 부모 간의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것이 아이의 적응을 위한 가장 큰 첫 걸음이에요.
출처: Ben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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